아역배우 오지율. 2014년생이고,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찍던 2022년에는 아홉 살이었습니다.

시작은 영화 '승리호'였습니다. 송중기가 연기한 김태호의 딸 순이 역이었습니다. 이듬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어린 우영우를 맡았고, 같은 해 '더 글로리'의 하예솔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대행사' '이재, 곧 죽습니다'까지 지금껏 다섯 편입니다.

'더 글로리'에서 예솔이의 적록색약은 그냥 설정이 아니었습니다. 신호등의 빨강과 초록을 구분하지 못하는 장면이 친아버지가 누구인지 가리키는 단서였습니다.

지난 7월에는 유튜브 '빠더너스' 영상에서 아빠를 다시 만났습니다. 하도영을 연기한 정성일은 오지율을 보고 들고 있던 트레이를 떨어뜨렸고, "잘 컸네"라고 인사했습니다.

사진이 올라오는 인스타그램은 어머니가 운영합니다. 소개글에는 "엄마가 관리하는 계정"이라고 적혀 있고, 한 게시물에는 "이 계정은 아이의 성장일기"라고 써뒀습니다.

2022년 인터뷰에서 밝힌 꿈은 동물유치원 선생님이었습니다. 집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라고 했습니다.

내년이면 중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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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jiyul_m, 넷플릭스 '더 글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