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효는 21일 개인 SNS에 손편지를 올렸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21년간 함께해 온 JYP와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날도 그렇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이 지금의 자신을 이루고 있다며, 오랜 시간 함께한 JYP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2005년, 8살에 JYP 연습생이 된 지효는 10년을 연습했습니다. 2015년 Mnet '식스틴'을 거쳐 트와이스로 데뷔했고, 멤버들의 투표로 리더가 됐습니다.

새 회사의 이름은 EMITHAUS. '발산하다'라는 뜻의 EMIT에서 따왔습니다. 지효는 "이곳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저의 가능성까지 자유롭게 펼쳐가고자 한다"고 적었습니다.

"저에게 독립은 지나온 시간에 대한 결정이라기보다,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선택에 가깝습니다."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이어가는 만큼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선택이 팀과의 이별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TWICE는 제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멤버들과 같은 무대에 서고, 함께 만들어갈 시간을 오래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지효는 정연, 채영에 이어 JYP를 떠나는 세 번째 트와이스 멤버입니다. 8월 정연은 친언니 공승연이 속한 바로엔터테인먼트로 옮겼고, 채영은 1인 기획사를 세웠습니다. 세 사람 모두 트와이스 활동은 이어갑니다.

솔로로서의 성적도 탄탄합니다. 2023년 첫 미니앨범 'ZONE'은 써클차트 앨범 1위에 오르며 첫 주 58만 장을 넘겼고, 빌보드 200 14위를 기록했습니다. 타이틀곡 'Killin' Me Good'으로 음악방송 1위도 차지했습니다.

EMITHAUS는 지효의 솔로 활동으로 시작해, 앞으로 아티스트를 발굴·영입하며 음악과 콘텐츠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지효는 솔로와 트와이스 활동을 함께 이어갑니다.

편지의 마지막은 팬들을 향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1년동안 저를 믿고 지켜봐 주신 ONCE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트와이스 데뷔 11주년 바로 다음 날 전한 인사였습니다.

21년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선에 선 지효. EMITHAUS에서 들려줄 첫 음악에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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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MITHAUS, JYP엔터테인먼트·TWICE 공식 유튜브, Mnet '식스틴', 코리아중앙데일리,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