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기록오늘 컴백 · 미니 3집 'i=!'

엑스러브(XLOV) 'i=!' 컴백, 존재 자체가 서사

엑스러브(XLOV)가 오늘(28일) 오후 6시 미니 3집 'i=!'(아이 이퀄스 아이)로 컴백합니다. 'I,God' 이후 5개월 만입니다.

·1ma2c. 원마이크 매거진·카드뉴스 11장

엑스러브(XLOV) 'i=!' 컴백, 존재 자체가 서사

시작은 리더 우무티가 혼자 그려 온 세계였습니다. 다섯 곳의 기획사와 여러 번의 서바이벌을 거친 그는 "그저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목적만으로 데뷔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세상에 메시지를 던질 팀을 만들기로 했고, 멤버들을 직접 찾아 나섰습니다.

혼자 그리던 세계가 팀이 되기까지
혼자 그리던 세계가 팀이 되기까지보도 사진 (2026.9)

연습생 시절 함께였던 현은 꿈을 접고 학교와 아르바이트를 오가고 있었습니다. 제안을 받자 우무티가 방송 녹화를 하는 사이 먼저 계약을 마쳤고, 걱정하는 형에게 "형을 믿으니까 괜찮아요"라고 했습니다. '보이즈 플래닛'에서 우무티를 의지하던 하루는 일본 팬미팅 현장에서 제안을 받고, 한국어를 다 알아듣지 못한 채 '함께 한다'는 말만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떨어진 뒤 고향 대만에 돌아가지 않고 고시원에서 버티던 루이는 희망 고문이 될까 망설이던 우무티가 가장 마지막으로 손을 내민 멤버였습니다.

"형을 믿으니까 괜찮아요"
"형을 믿으니까 괜찮아요"보도 사진 (2026.5)

회사 식구는 대표와 이사, 우무티 셋뿐이었고 고정 연습실도 없었습니다. 2025년 1월 'I'mma Be'로 데뷔할 땐 멤버들이 인생을 맡겼다는 생각에 두려웠다고 합니다. 그 사이 엑스러브를 보며 달라진 팬들이 생겼습니다. 조심스레 공연을 보던 팬이 다음 활동 땐 메이크업과 네일아트를 하고 왔고, 자신을 가리던 팬이 머리를 넘기고 활짝 웃으며 찾아왔습니다. 빛이 들지 않던 벽에 창문을 내 주고 싶다던 우무티의 바람처럼, 엑스러브가 누군가의 벽에 창문을 내준 셈입니다.

한국어는 서툴러도 '함께'는 알아들었다
한국어는 서툴러도 '함께'는 알아들었다보도 사진 (2025.11)

올해 5월 'I,God'은 첫 주에만 20만 장 넘게 팔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빌보드가 꼽은 '2026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25선'에서 6위에 올랐습니다. 파리 팝업과 유럽 축제 무대, 첫 북미 팬미팅, 6개 도시 아시아 투어 'Serving-X'까지 이어졌습니다.

고시원에서 버틴 날들, 마지막으로 건넨 손
고시원에서 버틴 날들, 마지막으로 건넨 손보도 사진 (2026.1)

'i=!'는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삶과 선택되지 않은 가능성을 노래합니다. 더블 타이틀 'Hush'와 '투스젬치와와'는 우무티가 작곡했고, 현은 'Silence'의 가사를 썼습니다.

엑스러브가 벽에 창문을 내줬다
엑스러브가 벽에 창문을 내줬다아시아 투어 'Serving-X' 도쿄 공연 (2026.7)

지난해 9월 원마이크 [출장마이크]에서 만난 우무티는 "이번 인생에 엑스러브가 저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아티스트로서의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엑스러브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하루는 그런 리더를 '엄마 같은 존재'라고 불렀습니다.

초동 20만 장, 빌보드가 꼽은 6위
초동 20만 장, 빌보드가 꼽은 6위보도 사진 ('I,God' 쇼케이스, 2026.5)

현은 연습 중 다리를 다쳐 오늘 쇼케이스에는 함께하지 못합니다. 소속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쇼케이스를 3인 체제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르지 않은 삶까지 노래하는 'i=!'
고르지 않은 삶까지 노래하는 'i=!'엑스러브 'i=!' 공식 콘셉트 포토

오늘 열리는 쇼케이스 현장에 원마이크 매거진이 다녀옵니다. 현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세 사람이 채울 무대를 예쁜 영상으로 담아 오겠습니다.

카드뉴스로 보기 11장

사진 = 엑스러브 공식 'i=!' 콘셉트 포토, 보도 사진, 아시아 투어 도쿄 공연

K콘텐츠를 듣고, 기록합니다.
인터뷰 풀영상은 유튜브 원마이크에서 먼저 공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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