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조공 요구' 논란, 먼저 꺼낸 건 팬이었다

"팬들한테 구걸한다"고 욕먹던 그 공지, 경위가 뒤집혔습니다.

·1ma2c. 원마이크 매거진·카드뉴스 10장

리센느 '조공 요구' 논란, 먼저 꺼낸 건 팬이었다

지난달 28일 리센느 소속사가 멤버 리브의 생일 서포트 안내를 올렸습니다. 접수 일정과 배송 방법, 전달이 불가능한 품목을 적은 안내였습니다. 문제가 된 건 그중 한 줄이었습니다.

욕먹은 건 이 한 줄이었다
욕먹은 건 이 한 줄이었다생일 서포트 공지 캡처 +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 갈무리

"사전에 회사와 조율이 필요한 상품(커스텀 인이어 등)은 이메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회사가 팬한테 사 달라는 거냐'
'회사가 팬한테 사 달라는 거냐'SBS 인기가요 '단독샷캠' 갈무리

커스텀 인이어는 귀 본을 떠서 착용자의 귀 모양에 맞춰 만드는 전문 음향 장비입니다. 가격은 수백만 원대입니다. 회사가 기본 장비도 해주지 않으면서 팬들에게 사 달라는 거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먼저 물은 쪽은 팬이었다
그런데 먼저 물은 쪽은 팬이었다SBS 인기가요 '안방1열 풀캠' 갈무리

그런데 1일, 커스텀 인이어 이야기를 먼저 꺼낸 쪽은 팬들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일부 팬들이 리브에게 커스텀 인이어를 선물하자는 의견을 모았고, 모금을 진행해도 되는지 회사에 먼저 물었습니다. 소속사는 그 문의에 필요한 절차를 안내했고, 그게 공지의 그 한 줄이었습니다.

회사는 절차를 안내한 것이었다
회사는 절차를 안내한 것이었다SBS 인기가요 '안방1열 풀캠' 갈무리

커스텀 인이어는 팬이 사서 보낼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귀 본을 떠야 하니 당사자가 직접 가야 하고, 회사를 거치지 않으면 제작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사전에 회사와 조율이 필요한 상품"이라고 적힌 이유입니다.

팬이 사서 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팬이 사서 보낼 수 있는 게 아니다SBS 인기가요 '단독샷캠' 갈무리

논란이 한창일 때도 "품목을 지정하거나 강요한 게 아닌데 마녀사냥이 심하다", "팬들 문의에 대비해 작성된 것"이라는 반론이 함께 나왔습니다.

'지정하거나 강요한 게 아니다'
'지정하거나 강요한 게 아니다'SBS 인기가요 '안방1열 풀캠' 갈무리

이 회사는 지난 5월 아티스트 앞으로 부적절한 선물이 전달되자 생일 서포트를 포함한 모든 서포트를 전면 중단한 적도 있습니다. 검수를 강화하고 부적절한 품목이 나오면 법적 조치까지 하겠다고 했습니다.

서포트를 아예 끊은 적도 있다
서포트를 아예 끊은 적도 있다SBS 인기가요 '안방1열 풀캠' 갈무리

물론 "기본 장비는 회사 몫 아니냐"는 지적은 그대로 남습니다. 다만 그건 공지 문구를 향할 질문이 아니라, 지원 계획을 향할 질문입니다.

남는 질문은 따로 있다
남는 질문은 따로 있다SBS 인기가요 '안방1열 풀캠' 갈무리

※ 경위는 1일 복수 매체(텐아시아·TV리포트·뉴스엔) 보도를 정리한 것입니다. ※ 팬들이 먼저 문의했다는 내용은 매체들이 "알려졌다"로 전한 것이며, 소속사 확인은 아직 없습니다. ※ 소속사는 1일 현재 이 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카드뉴스로 보기 10장

사진 = 표지는 보내주신 사진, 생일 서포트 공지 캡처(담당자 메일 주소는 가림), SBS 인기가요 '안방1열 풀캠'·'단독샷캠',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 갈무리

K콘텐츠를 듣고, 기록합니다.
인터뷰 풀영상은 유튜브 원마이크에서 먼저 공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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