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위켄드의 내한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올랐습니다. 지난 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8 위켄드‘ 둘째 날 공연. 두 사람은 ’One Of The Girls‘를 함께 불렀고, 둘이 한 무대에서 이 곡을 라이브로 부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날 셋리스트에도 이 곡이 있었지만 제니는 나오지 않았죠. 둘째 날 낮 리허설에서 제니가 사운드 체크를 하는 영상이 퍼졌고, 위켄드도 공연 직전 이 곡을 배경음악으로 깐 포스터를 SNS에 올리며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고, 제니는 한국 팬들이 부르는 애칭 ’주말 오빠‘로 위켄드를 부르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8년 8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위켄드의 첫 내한 공연, 제니는 그 객석에 앉아 있던 관객이었어요.
그리고 2023년, 위켄드가 공동 제작하고 주연을 맡은 HBO 드라마 ’디 아이돌‘로 제니는 할리우드 연기에 데뷔했습니다.
위켄드·제니·릴리 로즈 뎁이 함께 부른 OST ’One Of The Girls‘는 빌보드 핫100에 20주 머물렀고, 제니는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핫100 20주 기록을 세웠죠. 이후에도 LA에서 열린 위켄드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는 등 좋은 친구로 지내 왔습니다.
팬으로 앉아 있던 객석에서, 8년 뒤 함께 노래하는 무대로. ’주말 오빠‘와 제니의 인연은 이렇게 이어졌습니다.
글: 원마이크 매거진 에디터j · 영상: @hzio.o